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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석남사

by 오직~ 2018. 5. 29.















































     




















큰 도로에서 벗어나 절로 가는 작은 길


길은 외길

오솔길이다.

차가 마주 오면 피할 곳 없는..

(어른이 없다면 걷는 걸음이 최고이겠다.)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달렸으나

인적도 차의 흔적도 없다.

풍경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흐르는 계곡을 끼고 잠시 지나면

외진 곳에 감춰진 듯 숨어있는

석남사에 이른다.


푸른 산을 병풍 삼아

산과 하늘에 맞닿을 듯 우뚝하다!


조촐하고 단아한 절마당..


절마당에서 마치 마애불을 바라보듯

우러러 봐야 보이는 대웅전

천국으로 향하는 예식을 치르듯 한발 한발 계단을 올라야 그 곳에 이를 수 있다.


역시,,

이 땅의 절간은 공사중


계단을 오르고 석탑을 보고 영산전을 지나 대웅전에 올랐건만

청룡사처럼 석남사도 대웅전이 해체되었다!



단지 기막힌 山勢와 아담하게 자리잡은 절 건물들의 배치로

불편한 마음을 잠재우기에 차고도 넘치는 위안이

대웅전 아래로 흐르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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