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세계, 대한민국, 남북한..
세상이라는 '그물'
특히 한반도의 미개한 이념의 그물에 갇히면 꼼짝없이 죽는다!
삶이 마치 장난처럼, 만화처럼 비현실적이다.
서로 제 미로에 갇혀서 뭘 얻자는 것인지
사람에게 소통은 가능하지 않다.
뇌구조가 다른 사람,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서
바늘구멍만한 틈도 없는 삶은 지옥이며 절망이다.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인간의 소망이 무너지는
희비극의 상황
손바닥만한 크기로 남북으로 나뉘어 '사람'은 없고 죽은 '이념'이 활개를 친다.
슬프고도 딱한 인간세계.
감독 : 김기덕 2016作
배우 : 류승범, 이원근, 김영민
20161006서울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