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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카피라이터 박웅현 "광고주가 외면한 '촛불 광고'가 제일 좋아"

by 오직~ 2009. 10. 1.
 
 



 

 

 

 "인문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하되 보지는 않고 듣기는 하되 듣지는 않습니다. 통찰력 있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내는 사람들입니다. 생활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견문을 가지고 보면 됩니다."

 

"인문학은 책도 있고 음악도 있고 생활이 있습니다. 인문학의 폭넓은 해석이 필요하죠. 인문학은 생활입니다. 광고에 생활이 아니면 담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장 힘든 게 '드레스 코드'입니다.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풀어졌습니다. 지금 저처럼 라운드 티를 입고 사람들 앞에 선 것을 아버지 세대에서 봤으면 교양이 없다고 얘기를 할 만 하죠. 이걸 풀어주는 데 일등공신이 스티브 잡스입니다. 아이팟 나노 런칭 행사에서 티에 청바지를 입고 나와 아이팟 나노를 주머니에서 꺼냈었죠."

 

"'죽은이의 영혼은 밧딧불이 된다고 합니다. 촛불을 준비해 주십시오. 저 혼자라도 시작하겠습니다' 이 한줄을 쓴 사람은 <조선일보> 기자도 MBC PD도 아니었습니다.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글이 좋으니까 퍼가고 퍼가고 퍼가서 10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제 미디어는 퍼졌습니다. 미디어는 옛날처럼 독점된 게 아닙니다. 내가 파워만 있다면 내가 미디어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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