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요천변을 걷다....
이제는 유명한 문화유산일지라도 '명소'로서의 그 곳에 더이상 기대를 갖지 않겠다.
언제나 한발짝 뒤늦은 깨달음!
여전히 이 땅은 공사중이거나 인간의 솜씨는 더러 조야하다.
그저 그 자리에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섰는 고목이,
끝없을 듯 펼쳐진 길고 긴 '길'들이
길 위의 모든 것들이
백만배 위안이고 너그러움이며 안쓰러움이다...
저 곳을 향해 가되
'저 곳'의 의미없음이여!
남원의 요천변을 걷다....
이제는 유명한 문화유산일지라도 '명소'로서의 그 곳에 더이상 기대를 갖지 않겠다.
언제나 한발짝 뒤늦은 깨달음!
여전히 이 땅은 공사중이거나 인간의 솜씨는 더러 조야하다.
그저 그 자리에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섰는 고목이,
끝없을 듯 펼쳐진 길고 긴 '길'들이
길 위의 모든 것들이
백만배 위안이고 너그러움이며 안쓰러움이다...
저 곳을 향해 가되
'저 곳'의 의미없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