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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내소사 (2)
오직~
2012. 2. 23. 21:33
천년 고목이 절 안팎을 지키고 섰다.
하루밤을 자고 났더니 흰눈이 소복하다.
여전히 단청이 벗겨진 채 단아한 모습의 대웅전은 정답기 그지없다.
영적인 기운마저 느껴지는 능가산,, 그 봉우리에 감싸인 내소사의 앉은 자리는
산과 절마당과 각 건물들 모두 한 덩어리가 되어
그 자체가 '부처'인 듯하다.
금빛 수수한 미소를 머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