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_강천산

 

 

 

 

 

 

 

 

 

 

 

 

 

 

 

 

 

 

 

 

 

 

 

 

 

 

 

 

 

 

 

 

 

 

 

 

 

 

 

 

 

 

 

 

 

 

순창이 그리 작은 동네인 줄 몰랐네

서울을 치장하는 수고의 백만분의 일(?)만이라도 지방에 투자하면

그처럼 가난하진 않을텐데..

휘황한 대도시 뒷자락으로 남아 있는 지방 소도시!

작고 보잘것 없어도 넉넉하면 좋으련만

벌~써부터 늙은이들만 남아 있는 시골의 정체된 모습이다.

팔 다리, 눈, 뼈마디 그 어디도 성한 데 없는...

특산물,,, 관광지... 지방문화체험지...

기껏 눈에 띄는 군,읍의 선전 문구

지방의 활성화, 우리 모두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리-

 

가지런히 정돈되고 휴식하기 그만인

강천산의 수려한 풍광을 바라보며

여행의 흐뭇함 뒤로 밀려드는 조용한 죄책감

관광지만이 왁자하게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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