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심미주의자 오직~ 2007. 6. 16. 23:43 "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날인데 히데요시가 온다고 전갈이 와요. 그러면 정원을 깨끗하게 쓸어놓고 히데요시가 오기 바로 직전에 나무를 툭 건드려서 벚꽃을 떨어뜨리고 들어가요. 그게 hospitality, 그러니까 환대하는 방법이죠. 사실 환대라는 것은 그런데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걸 메뉴얼화하고, 프로그램화해서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사람들한테 가르쳐서 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환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변에서 환대산업의 인재를 어떻게 키울 거냐? 이것은 환대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삶의 질을 올리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경이 인터뷰한 신성순의 말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