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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2006. 12.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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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바쁘지 않은 사람도
      오랜 친구와,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지인과 연락이 닿아
      한 두번의 만남을 가지니
      그래서 연말이고 망년의 달인가 봅니다.
      한 해를 마감하기 섭섭해서
      한 끼의 식사와
      한 잔의 술과
      기분 좋은 덕담으로
      애써 기분을 돋우고
      모자람과 넘침을 스스로 조율하니
      한 해를 구분해서 시작과 끝을 정한
      사람의 지혜가 슬기롭습니다.
      쓸쓸하지 않게, 허전하지 않게,
      때 맞춰 내려준
      흰 눈을 바라보며
      십이월의 정취를 고요히
      느껴봅니다.
      ...

      初芽
출처 : 초아당
글쓴이 : 오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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