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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주는 단상

오직~ 2006. 11. 21. 00:12

 

...  세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너무 둔하고

앞뒤가 꼭 막혔으며

답답한 것입니다

.

.

.

 

외우는데 민첩한 사람은 소홀한 것이 문제요

 

글 짓는 것이 날래면 글이 들떠 날리는 게 병통이지

 

깨달음이 재빠르면 거친 것이 폐단이다 ...

 

(丁若鏞과 제자 黃裳의 대화)